​삼성전자, 영국에서 '커브드 시대' 연다

2014-04-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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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런던에서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 개최

커브드 UHD TV 7대 연결한 '콜로세움 쇼케이스' 설치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에서 열린 2014년 삼성 커브드 UHD TV 출시행사에 유럽의 주요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커브드 UHD TV를 앞세워 유럽 TV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에서 '커브의 시대''를 주제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내 올해 첫 제품 출시 행사로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지역에서 100여개 이상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 최고 곡률의 삼성 커브드 TV 이미지와 디자인에 맞춰 행사가 기획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가 열린 거킨 빌딩은 원추형의 구조로 되어 있어 모든 방향에서 파노라마처럼 막힘 없이 런던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커브드 UHD TV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행사 장소로 정해졌다.

행사장에는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설치해 커브드 UHD TV의 혁신적 디자인을 한층 강조했다.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는 65형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해 원형극장과 같은 형태로 구성한 것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브드 TV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효과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스포츠·디자인·영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가 각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유럽의 가장 큰 스포츠 방송인 유로스포츠 사장인 데이비드 커는 UHD 기술과 UHD TV가 올 여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방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는 움직임과 빠른 장면 전환이 많은 스포츠 경기에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명 디자이너인 켈리 호펜은 커브드 디자인의 미학을 설명하며 삼성전자의 4200R 곡률이 빚어낸 커브드 디자인에서 느낀 감동을 전했으며, '글라디에이터'영화로 아카데미 후보에 선정된 영화 촬영감독 존 메티슨은 커브드 UHD TV로 영화관과 같이 생생한 감동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시청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앤디 그리피스 법인장은 "영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의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커브드 TV의 곡선 디자인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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