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전시 시작전부터 빨간딱지(팔렸다는 표시) 행렬이다.
서울 인사동 노화랑이 5일 '200만원전'에 나온 작품을 내걸자마자 관람객이 북적이고 있다. 1호크기의 작은 그림이지만 컬렉터들의 지갑을 순식간에 열게하는 마력을 뿜어낸다.
컬렉터-작가- 화랑이 서로 윈윈하는 노화랑의 '200만원전'의 힘은 미술시장 인기작가의 퀄리티 높은 작품이다.
대작이라면 엄두도 못낼 그림이지만, 유명작가의 유명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여서 매년 95%이상 판매율을 기록해오고 있다
작가들 고유의 특징을 응축해놓은 작품은 천천히, 꼼꼼하게 살펴봐도 큰 작품 못지않은 울림과 내공을 선사해 이 전시만 기다리는 '소품 마니아 컬렉터'가 있을 정도다.
9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김덕기, 김태호, 박성민, 윤병락, 이석주, 장이규, 전광영, 최석운, 한만영, 황주리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당 소품 10점씩, 총 100점을 균일한 가격 200만원에 판매한다. 전시는 17일까지.(02)732-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