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대표적인 전통시장 ‘제주동문공설시장’이 어느덧 환갑을 맞이했다.
제주동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이정생)는 오는 29일 동문공설시장 개설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찾아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동문공설시장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빅 이벤트로 치러질 ‘김밥 길게 만들기’에는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김밥 1000줄을 만든 후 시식하고 인근 상가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열어 제주사랑 상품권도 증정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찾아준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상인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을 알리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홍보 및 할인행사, 고객접근성 향상 등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동문공설시장은 1954년 이전 개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시 일도1동 1103번지외 8필지, 지상 2144㎡, 지하 1731㎡의 규모에 주차장 5991㎡(지상2~4층)의 225대 주차 시설을 갖췄다. 하루 평균 800명이 방문하며 1일 18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