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정수기, 불황 속 판매 ↑…"부가기능보단 실속"

2014-03-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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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렌탈료 1만~3만원대 실속형 제품 판매 비중이 절반 차지

정수기에 전기포트 기능 겸비한 '웰스 시리즈1', 실속형 제품 판매 견인

교원 '웰스 시리즈1'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교원그룹의 웰스정수기가 실속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불황 속에도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달 정수기 신규 렌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2년 전만 해도 전체 판매량 중 약 30% 수준이었던 실속형 제품 비중은 올해 들어서 50% 수준으로 확대됐다.

교원 측은 2012년 '웰스 시리즈1'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웰스 시리즈3'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월 렌탈료 1만~3만원대 보급형 제품을 선보이며 부가 기능보다 핵심 기능 중심으로 정수기를 선택하는 실속형 소비자를 공략했던 것이 판매량 증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시장에 선보인 '웰스 시리즈1'은 출시 한 달 만에 7000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5%를 차지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웰스정수기가 보급형 제품에 주력하게 된 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웰스 시리즈1'의 인기가 큰 계기가 됐다"며 "전기포트 기능과 작은 사이즈, 부담 없는 렌탈료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웰스 시리즈1'은 불황 속 실속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웰스 시리즈 1(모델명 KW-P05W1)'은 국내 최초로 정수기에 전기포트를 겸비한 제품으로, 정수와 온수 기능을 모두 담아내면서 제품 크기 및 렌탈료는 크게 줄여, 부담 없이 정수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제품 우측에 무선 전기포트를 탑재해 온수 탱크 없이도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온수 탱크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대기전력 소모를 없애 경제성을 높였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전기포트는 가열하더라도 용기 변형이나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저수조가 필요 없는 직수 출수 타입을 적용해 제품 크기는 기존 대비 36%에 불과한 폭 29cm, 높이 32cm로 줄이고, 저수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도 사전에 차단했다. 렌탈 가격은 3년 약정 기준으로 한 달에 1만85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경기 불황으로 내실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만을 모은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제품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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