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는 25일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170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정부에 골프장 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협회는 대통령의 적극적인 규제완화 추진 의지에 따라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골프장 원형보전지 제도 등 골프장에 대한 과잉규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청와대 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에도 규제개혁위원회가 구성되면 이같은 건의안을 즉시 제출할 계획이다.
박정호 회장은 “한국경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대표적 ‘구석기 시대적 규제’인 골프장 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협회 재정을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 안성의 소유부지 및 협회 회관 매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안성에 있는 땅(약 46만㎡) 매각을 휘한 매각 절차를 이사회에 일임했다.
총회에서는 또 협회의 2013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에 이어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44억8000여만원)에 대해서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