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018년까지 의성 남대천에 296억 원을 투입해 테마복합형 명품하천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치수안정성 확보, 생태, 역사, 문화가 복합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된다.
의성의 둘레길 등과 연계된 산책로 개발, 경관을 느낄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공간조성, 마늘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시설물 등을 통해 의성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 14억 원을 투입해 보상 및 호안공사 등을 시작하고, 오는 2018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의 치수안전성 확보와 생태공간조성 및 하천수질개선,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테마복합형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는 2013년까지 22지구에 435억 원을 투입해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금년에도 의성 남대천지구 등 13개 지구에 288억 원을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고향의 강 정비사업으로 치수·이수 중심의 획일적인 기존 하천정비사업에서 탈피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치수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역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지역특색을 반영한 하천으로 조성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