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법칙=인사의 법칙?… KT계열사에 삼성출신 인사 ‘줄줄이’ 선임

2014-03-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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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삼성전자 재직시절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KT회장이 취임한 이후 삼성출신 인사들이 KT와 계열사 대표등으로 줄줄이 영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KT는 23일 부동산 사업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일성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1월 임원인사에서 김인회 전 삼성전자 상무를 재무실장으로 선임했다. KT의 금융 계열사인 BC카드의 새 대표이사 후보로 삼성증권 부사장 출신인 서준희씨를 내정하고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에 나설 예정이다.

김인회 실장은 일본삼성 경영지원실 관리담당 상무와 삼성중공업 경리팀 상무, 삼성전자 상무 등을 역임했다. 또 서준희 후보는 삼성증권 이사와 삼성생명 전무, 삼성증권 부사장,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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