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진땀을 뺐다.
윤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들이 제품 인증을 받는 데 과다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유사한 인증도 많다는 지적에 대해 준비 중인 1381 콜센터가 이미 개통됐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1381 콜센터는 아직 개통 준비 중으로 전화를 걸면 '결번'이라는 기계음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26일 콜센터를 개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기업계 관계자는 ""장관이 콜센터 개통 시기도 모르고 있는 꼴"이라며 "박 대통령이 밝힌 대로 1381을 모르면 없는 정책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