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장관회의] 윤상직 장관 "인증제 문의 1381"…전화걸면 '결번'

2014-03-20 17: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대통령의 질문에 진땀을 뺐다.

회의 시작부터 제품 인증을 받는 데 과다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유사한 인증도 많다는 중소기업인의 지적을 받은 데 이어 인증제도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 중인 콜센터(☎ 1381)를 이미 개통했다고 잘못 보고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기업들이 인증제도에 대해 실시간으로 훤히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언급하자 윤 장관은 "콜센터를 최근 개통했다"고 답변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 대통령은 "그런데 1381을 많이 아시나. 모르면 없는 정책과 같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그러나 윤 장관이 설명한 '1381'로 전화를 걸면 "결번입니다. 번호 확인 후 다시 이용해 주십시오"라는 기계음만 반복해 나오고 있다.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26일 콜센터를 개통할 예정으로 아직 홍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윤 장관이 콜센터 설치 계획을 보고받았는데 개통 시기를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