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3' 김현숙 "영애와 나는 한 몸"

2014-03-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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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현숙에게 '막영애'란 어떤 의미일까.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라루체웨딩홀에서 열린 tvN '막돼먹은 영애씨 13'(연출 한상재·이하 '막영애13') 제작발표회에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라미란, 김정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숙은 "'막영애'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사실 영애가 나고 내가 영애가 된 기분이다. 감정신을 찍을 때도 1초에서 3초면 눈물이 난다. 거의 한 몸이 된 것 같다"고 '막영애'가 자신에게 주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타이틀롤이 되서 극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여배우가 몇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막영애'는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막영애'는 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았다.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시즌제로 방송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낙원인쇄사로 이직 후 적응을 마친 영애가 막돼먹은 본능을 깨워 더욱 화끈한 반격을 시작한다. 또 지난 시즌에 암시된 기웅-영애-승준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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