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공무원·민간단체·학계인사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UN은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기후변화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주제를 '물과 에너지'로 정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정 총리는 주암호 수질보전 등에 기여한 주암호보전협의회 임승남 이사장에게는 국민훈장, 수자원 및 하천분야 기술발전 등에 기여한 국토연구원 김종원 본부장에게는 근정포장을 수여하는 등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1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기념식이 열리는 킨텍스에서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18~21일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 200여개 이상이 참여해 물과 관련된 새로운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전시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의와 해외교류프로그램 등이 개최된다.
국토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해 지역별로 기념식, 관련 세미나 및 교육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한다.
특히 전국 250여개 지역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 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