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산동구에따르면 지난 16일 고양시 소재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낙석 파편에 맞아 등산객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따라 평소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북한산 낙석위험구간인 14곳에 해빙기에 산행하는 등산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봉산, 견달산 등 관내 야산에 바위가 많은 위험한 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을 것과, 또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강규선 환경녹지과 녹지관리팀장은 “건강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해빙기 산행은 눈 내린 겨울철 산행 못지않게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