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YG·JYP’ 오디션 개최… 전략도 색도 다르다!

2014-03-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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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YG·JYP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대한민국 3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 JYP)가 오디션을 개최한다. 아티스트가 추구하는 색도 다른 만큼 차세대 주자를 뽑는 오디션에서도 특징이 두드러진다.

▷SM, 전 세계에서 발굴 ‘오디션 규모도 블록버스터’
SM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 18개 도시에서 대대적인 글로벌 오디션 ‘S.M. Global Audition’을 개최한다. 그룹마다 해외파, 혹은 해외 아티스트가 포함되는 포맷을 고수하는 SM은 올해 9번째 오디션을 진행한다. 슈퍼주니어-M 헨리, f(x) 엠버, EXO 크리스 등이 이곳을 통해 데뷔했다.
‘2014 S.M. Global Audition’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글로벌 스타를 배출한 만큼 성황 역시 뜨겁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경우 올해 처음 오디션이 개최되는 이미 2만여 명의 사전 접수자가 몰렸으며, 2월 말 개최되는 중국 오디션도 약 1만 5천 명이 접수하는 등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한국은 서울, 광주, 부산에서 오는 5월 17~18일간 개최된다.

지원 부문은 노래, 댄스, 연기, 모델(패션/CF), 개그/MC/VJ, 작사/작곡 등 총 6개 부문으로 오디션 참가자 중 우수자는 SM과 전속 계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YG, 중화권 집중 ‘대륙 사로잡기’
지난해 미국,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 YG는 올해 중화권에서만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 타이완 등에서 YG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찾기 위한 오디션인 ‘2014 1st YG AUDITION in Greater China’를 시작했다.

아티스트가 아이돌임을 가만해 만 18세 이하 남녀로 대상을 제한했다. 베이징 오디션을 시작으로 오는 4월 5일 상하이, 4월 12일 홍콩, 4월 19일 타이완에서 차례로 현장 오디션을 진행해 현지에서 선발된 인원은 한국에서 최종적으로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다.

YG는 “특히 중화권에서 YG 소속가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현지에서도 YG 연습생에 대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다. YG 역시 다양한 인재가 많은 중화권에서 제2의 빅뱅과 2NE1같이 성장할 수 있는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중화권 오디션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YG 아티스트 중 중화권이 없는 현재,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중화권 스타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YP, 집중 공략 ‘특별하게 키운다’
JYP도 YG와 같이 10대만을 대상으로 ‘2014 JYP Dream Teen Audition’을 개최한다. 1996~2003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JYP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를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들은 JYP의 트레이닝 시스템하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대부분 아이돌 가수를 배출하는 JYP는 습득력이 빠르고 가능성이 많은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얼굴을 키워가겠다는 각오다. JYP는 최근 남자 신인아이돌 갓세븐(GOT7)을 포함해 앞으로 데뷔 예정인 남자아이돌 파이브라이브, 여자 신인아이돌 등으로 주춤했던 흥행기록에 가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JYP퍼블리싱은 오는 31일까지 2014 상반기 작사·작곡가 오디션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멜로디를 완성해 가이드 녹음을 마친 MP3 파일 형태의 데모곡 2곡(기존 발매 및 제출 곡을 제외)을 제출하며 접수시 작사, 작곡, 편곡 작업 참여 여부를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는 JYP퍼블리싱 소속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것 역시 다소 굳어져 있던 JYP의 색을 벗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JYP의 시도로 분석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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