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대중소 상생 '어깨동무 막걸리' 선보여

2014-03-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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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대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 두 번째 상품으로 어깨동무 말걸리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어깨동무는 중소업체가 공동으로 만든 연합 브랜드다. 앞서 지난해 5월 첫 상품으로 어깨동무 두부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의 디자인 콘셉트와 운영 계획을 도와주는 자문 역할을 맡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0년 이후 수입맥주·와인 등에 밀리며 3년 연속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는 막걸리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동주조(경기도 포천시), 참살이(경기도 광주), 성광주조(충남 당진) 등 중소업체 3곳과 함께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며 어깨동무 막걸리를 선보였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막걸리는 지난 2010년 123.2%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이후 2011년 -5.8%, 2012년 -12.3%, 2013년 -15.9% 등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롯데마트는 협동조합을 통한 노하우 공유로 막걸리업체의 시너지 창출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부터 어깨동무 막걸리 협동조합을 추진해 왔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달 3일부터 △어깨동무 이동 생막걸리(750㎖/1100원) △어깨동무 미담 쌀막걸리(750㎖/1100원) △어깨동무 우리쌀 참살이 막걸리(750㎖/1200원) 등을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 어깨동무 두부의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보았다"며 "어깨동무 막걸리 역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와 중소업체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발전된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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