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스카상 작품 담은 벽면 디스플레이 선봬

2014-03-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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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카데미 시상식 그린룸에 설치

삼성전자가 86개 제품을 모자이크 형태로 꾸민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대기실 디스플레이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는 제 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을 앞두고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매거진 AD와 협력해 86개 제품을 모자이크 형태로 장식한 대기실(그린룸) 벽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그린룸 프로젝트를 맡은 AD의 디자이너 데이비드 록웰은 아카데미 시상식 86회를 기념해 널리 알려진 영화 속 상징적인 장면 86개를 86개의 삼성 제품에 담아 벽면을 디자인했다.
제품에 들어간 영화 속 이미지들은 AD의 디자이너 데이비드 록웰과 아카데미상 수상 여배우 수잔 서랜든이 함께 선정했다.

5.3미터, 세로 2.6미터 크기의 벽면은 삼성전자의 55ㆍ60형 스마트 TV 10대와 태블릿 21대, 스마트폰 55대 등 5형부터 60형까지 크기와 모양이 다른 총 86개의 다양한 제품들로 모자이크 형태로 채워졌다.

이번 그린룸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전자는 영화계의 가장 큰 행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5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북미 평판 TV 시장 점유율 34.5%를 기록해 2006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2014년에도 커브드 초고화질(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북미 TV 시장 선두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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