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쉽지 않은 경제환경이지만 그래도 맡은 분야에서 좋은 활동해주시는 기업인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칭다오총영사관은 20주년이 됐으니 더 열심히 힘있게 움직이며 협력해 가겠습니다”
20일 개최된 ‘옌타이 한국기업 간담회’에서 황승현 칭다오총영사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옌타이한인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환경행사는 양국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봉사활동이 바로 양국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며 최근 크게 부각되고 있는 CSR 활동도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활동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칭다오총영사관에서는 CSR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미나를 통해 전세계적인 CSR의 흐름과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 기업 상황에 맞게 진행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 총영사는 또 “지난해 출입국관리법이 바뀌며 많은 한국인들이 불안해했다. 칭다오총영사관에서도 산동성정부와 함께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등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한국인들의 이해를 도왔다”며
“교민들의 중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며 관련당국에서 한국인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요청하고 언급해 갈 것”이라고 힘있게 말했다.
그는 이어 “공동발전을 위해서 함께 상생하고 잘 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법과 제도가 세계표준에 맞춰지는 과정으로 따라가야 할 부분은 잘 따르고, 지킬 것은 잘 지키며 이 추세에 잘 대응해 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