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아동수 100명 이하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 위생ㆍ영양관리 확대

2014-0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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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아동수 100명 이하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소규모 어린이 집단급식소에 대해 위생ㆍ영양관리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영유아보육법이나 유아교육법은 100명 이상 집단급식소에만 영양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집단급식소의 지원 및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강동구는 올해 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관내 급식소를 방문, 시설별 맞춤형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조리실 위생, 안전관리, 적정 배식량교육, 영양교육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본격적 지원관리 전 다음달 말까지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조사를 벌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위생ㆍ영양관리 항목을 기준으로 확인한다.

강동지역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374개소의 집단급식소가 있다. 이 가운데 영양사의 고용의무가 있는 100인 이상 시설 38개소를 제외한 336개소가 센터 지원대상이다. 작년 6월 센터 개소 후 현재 127개소가 등록됐다.

한편 센터는 지역사회 및 단체와 연계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강동드림스타트센터, 강동구 건강가정ㆍ다문화지원센터, 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영양교육 상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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