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태리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는 18일(현지시간), 2013년도 결산에서 순이익이 5.4% 증가한 2억3600만 유로(약 3600억원), 총매출액이 5% 증가한 23억 유로(약 3조 8000억원)를 올리고, 희소가치를 높이기 위해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줄였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소매점 네트워크, 라이센스 계약, 인터넷을 통한 관련 용품 판매 등 관련 사업이 최대이익창출에 기여했다.페라리 측은 관련 사업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담당부문의 법적 지위를 최근 갱신했다.
페라리는 작년 5월에 연간 판매대수를 7000대 이하로 억제하는 계획을 세워 2013년의 판매대수는 6922대로 작년 대비 5.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