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10명이 숨진 가운데, 방송인 안선영의 선배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안선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치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어젯밤 있었던 어이없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로 꽃 같은 9명의 청춘과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던 한 명의 가장이 숨졌습니다. 학생들과 달리 홀로 이벤트업체 직원이라 보상 여부 대책회의에서도 배제될까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선영이 말한 사람은 부산외대 대학생 9명과 함께 사고로 숨진 고 최정운씨다.
앞서 지난 17일 경북 경주에 있는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에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천장이 무너져 안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던 부산외대 학생과 관계자들이 사망하거나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