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학재의원은 17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루원시티를 한류문화창조특구'로 만들자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허종식 인천시대변인은 이날 곧이은 반박기자회견을 통해 "루원시티는 10년전 당시 안상수 시장시절에 15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됨에도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이라며 "루원시티는 당초 인천시가 계획한 교육타운,대형쇼핑몰을 유치해 인천서북부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양측의 공방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벌써부터 선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루원시티사업 자체 보다는 양측의 정치적 공방전에 더 신경을 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