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민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후 2시 여자 컬링팀 경기가 시작됩니다.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인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선수.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 하시길 바라며 저는 촬영장에서 응원합니다"라며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자 컬링팀은 이번 소치올림픽이 사상 첫 올림픽 출전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열악한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 4강진출로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정식 실업팀을 창단했다.
2013년 9월 세계 랭킹 상위 7개국 초청대회 중국 오픈에서 종주국 캐나다를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9-8로 역전하고 우승했다.
또한 2013년 12월 이탈리아 동계 유니버시아드 준우승 하는 등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파죽지세로 여자 컬링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며 소치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늘 오후 2시 일본과 예선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