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동주민센터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을 벌인 결과 2년 연속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모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금액 중 현금은 390만3000원(12.4%), 물품은 2760만8860원(87.6%)를 차지했다.
동 주민센터가 실시한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는 1년 동안 저축한 돈을 기부한 초등학생부터 사업장에 이웃돕기 상품 판매부스 운영, 성금을 모금한 기업체 대표까지 정성을 모았다.
특히 몇 년 동안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 천사'가 성금을 기탁해 와 훈훈함을 더했다.
동 주민센터는 기부된 현금과 성금으로 최근 김장김치, 쌀, 연탄, 교복쿠폰을 마련, 관내 저소득가정 787가구에 전달했다.
또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동참한 개인과 단체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문상연 동장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의 손길을 베풀어 존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자금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