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친구' 문희준 "북한 아이들, 나는 몰라도 수지는 알더라"

2014-0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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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친구' 문희준[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방송인 문희준이 인지도 면에서 후배 가수 미쓰에이 수지에게 밀렸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새 예능 '별친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별친구'는 오는 설연휴에 방송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문희준은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는 편이라서 이름정도는 알지 않을까 기대 했었는데 저에 대해서 전혀 모르더라. 연예인을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수지는 알더라. 나만 모르는 거더라.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단 프로그램 내용을 듣고 나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감사하게도 섭외를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 했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고, 친구들끼리 오해도 있고 선입견도 있는 상태에서 녹화를 시작했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녹화를 끝날 때는 그냥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하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원래 눈물을 잘 안 흘리는데 뭉클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별친구'는 음식, 놀이, 말투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남북한 아이들이 통일 교실을 통해 만나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예능 프로그램. 채상우, 낸시, 남다름, 김현수 등 한국 아역 스타들과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출연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25일과 2월 1일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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