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장근석이 '예쁜 남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삼성동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근석은 지난 9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테성공백서 드라마다.
이 작품은 시작 전부터 장근석과 아이유(김보통 역)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첫 방송이 기록한 6.3%가 자체 최고시청률이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회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장근석은 "도전하는 것이 좋다. 지금이 지나면 맡지 못하는 캐릭터를 연기해 행복했다"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다.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작품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잘 되도 내 탓, 안 되도 내 탓이다. 하지만 28세에 인생이 결정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소신을 내비쳤다.
장근석은 다음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출국하며 '예쁜 남자'의 해외 프로모션에도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