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 김진표, ‘아빠 어디가2’ 출연확정에 네티즌 “방송 안 볼 것”

2014-0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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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김진표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 2(이하 ‘아빠어디가2’) 출연을 확정한 후 시청자들의 거센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MBC는 6일 ‘아빠 어디가2’의 차기 출연진으로 김진표를 비롯해 전 축구국가대표 안정환, 배우 류진 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절대 출연 반대 합니다. 정치 성향을 보인 연예인은 여야를 떠나서 이 프로에 안 맞아요” “김진표 출연하면 보지 않을 것” “다른 프로그램 볼 것” 등 김진표 출연에 대해 거센 항의를 이어오고 있다.

김진표는 지난해 6월 방송된 XTM ‘탑기어 코리아’에서 추락하는 헬기를 보고 “운지를 하고 만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운지’는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망했다”, “죽었다” 등의 의미로 주로 쓰이며 전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과 ‘운지천’이라는 드링크제 광고의 합성어다.

뿐만 아니라 같은 방송에서 김진표는 엄지와 약지 손가락을 세워 이마에 대는 제스처인 일명 ‘엄창’으로 비난을 맞아야 했다.

‘엄창’은 ‘엄마 창녀’라는 욕의 줄임말로 ‘내 말이 틀리면 우리 엄마가 창녀다’라는 뜻을 가진 비속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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