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스1에 따르면 집회경비에 출동한 경찰관이 '일베'에 집회 군중을 '폭도'라고 지칭하는 게시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올렸다.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로 알려진 게시자는 28일 일베(일간베스트, 이하 일베)에 '경찰 게이다'라는 제목으로 "어제 당직하고 오늘 퇴근 못하고 아침부터 동원됐다. 휴가 전부 취소다. 폭도와의 전쟁 얼른 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에는 노란색 독수리 마크가 새겨진 경찰 모자와 함께 일베를 뜻하는 'ㅇ'과 'ㅂ'을 손가락으로 만든 모습이 공개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