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김현수는 16일 두산베어스와 4억 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총 122경기 참가해 타율 0.302 16홈런 90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2007년 김동주가 기록한 연봉 4억 2000만원을 뛰어넘는 두산 역대 야수 최고액(FA 제외) 기록했다.
재계약 성사 후 김현수는 "올 시즌 행복했다.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부담도 많지만 팀 모든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날 재계약한 이원석(27)과 최주환(25)은 각 각 1억 5000만원과 5800만원에 계약했다. 이어 넥센에서 이적한 장민석은 기존 연봉 3800만원에서 3배 인상 된 1억2500만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