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1년 수익률이 8615%에 달하지만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5일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가상화폐"라며 "하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신중한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과 미국의 비트코인 인정과 비트코인의 사용처 확대, 키프로스 사태 이후 안전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존재 확대 등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한정적이어서 채굴될수록 희소성이 확대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안전자산 메리트가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 정부의 개입 여부나 개인 재산의 안정성, 가치평가의 어려움 등은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높이는 소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