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칭다오애특물류를 포함한 중화권 타지사는 관할지역별로 농식품 중국시장개척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현지 바이어 발굴 및 한국 수출업체 매칭서비스, RT-mart, AEON, Carrefour와 같은 대형마트 연계 우리식품 판촉행사 개최,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미디어 매체 및 옥외 홍보마케팅, 시장정보조사 등을 하고 있다”
성광돈 칭다오애특물류 법인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칭다오(青岛) 사무소는 농산품의 1차 생산지인 산동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농산품에 대한 관리 및 모니터링 등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T 센터의 업무영역은 크게 수출진흥, 식품산업진흥, 유통혁신, 수급관리 등 4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해외 지사의 경우 수출진흥, 식품산업 진흥업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칭다오 애특물류는 2013년부터 동북 3성과 산동성(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지역 시장개척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우리 농식품의 수입이 가장 많이(2012년 중국의 한국 농식품 수입액 35% 점유) 이뤄지는 칭다오 지역을 선정하여 물류 서비스지원을 통한 우리 농식품의 중국 시장 유통확대를 위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 농식품 물류센터를 건설 중에 있다.
2013년에 칭다오애특물류는 농식품 판촉행사(14회), 농식품 소비자체험 홍보행사(칭다오, 선양, 칭저우 3회), 대형유통매장 입점상담회(선양, 1회), 바이어 초청 행사(서울, 상하이 2회), 산동성 검역국 및 전문가 섭외 중문라벨규정 세미나 개최, 김치 중문명칭 개발 등을 추진했다.
특히 소비자 체험홍보 마케팅 활동에서는 올해 1월, 중국 춘절 소비가 집중되는 심비디움을 대상으로 산동성 칭저우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했고, 8월 칭다오 관광성수기 기간 바이리 광장에서 냉장냉동식품 홍보행사 개최, 9월 선양에서 중국 전국 인민체전 기간과 연계해 소비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소비자 체험행사는 기존 상하이,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급부상하는 2,3선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체험행사를 새롭게 개최하여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 제고 및 소비 확대 기회를 마련했다.
칭다오애특물류 조인경 과장은 “최근 5년간 대중국 농식품 수출은 평균 22.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 농식품은 중국 전체 농식품 수입액(‘12년 1,114억불)의 1% 미만으로 시장개척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3년 10월 말까지 한국 농식품의 중국 수출은 10.8억불로 전년 동기대비 약 4%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검역상 막혀있는 품목(신선농산물,육류)을 제외한 유자차, 조미김, 과자류, 음료류, 장류, 주류 등의 주요 품목과 함께 조제분유, 커피조제품, 생우유 등의 유가공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 인삼의 신자원식품 분류에 따른 통관서류 간소화, 냉장 냉동 신규품목의 수요 확대 등 품목이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다.
성광돈 법인장은 “칭다오애특물류는 2013년 1월부터 농식품 시장개척 업무를 신규로 수행하고 있다”며
“중화권 타지사에서 수행하고 있는 농식품 판촉홍보 마케팅을 동북 3성과 산동성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감과 동시에 우리 농식품의 중국 시장 교두보인 산동성 지역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통관 정보 모니터링 제공, 관할지역 2,3선 도시 신규시장 개발과 같은 특색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