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통보에 가장 화제를 불러 일으킨 것은 메이져 리그 레드 삭스 출신의 맏형 김선우의 방출이다. 김선우는 2008년 두산에 입단한 뒤 투수진의 맏형을 책임 지며 주축 선발로 활약 했다.
두산 측은 김선우에게 코치 연수를 제의 했으나, 김선우는 현역 의지를 비췄고 결국 자유계약 선수로 보류 선수 명단에서 풀렸다. 김선우는 "그동안 절 성원해주신 팬들 그리고 동료들에게 굉장히 고마운 마음 분이다 특히 두산 팬들께 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다. 두산에서 선수 생활의 끝을 장식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데 대해 거급 사죄드립니다"라며 팬들에 죄송한 마을을 전했다.
김선우는 두산에서 통산 6시즌을 지내며 151경기 57승 45패 1세이브와 4.2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