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차전의 선발 투수 LG의 리즈(왼쪽)와 두산의 이재용([사진출처=LG트윈스 홈페이지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
16일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잠실의 '한지붕 라이벌'로서 13년만에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두산에 비해 체력 비축과 오랜 시간 전략을 준비 해온 LG가 낙승 한다는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불펜진과 수비에서 눈 부셨던 야수의 호흡으로 두산은 LG에게 4-2로 신승을 거두었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29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22번이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것을 퍼센트로 계산하면 75.9%.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확률이 중요한 야구에서는 의미가 깊은 수치이다. 특히 포스트시즌 경험이 더 많은 두산이 멘탈 영향을 많이 받는 야구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하고 있다. 반대로 LG는 24.1%의 확률 속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 숫자들의 절대여부는 17일 2차전에서 LG의 '160km' 외국인 강속구 레다메스 리즈(30, 도미니카 공화국)와 두산 베어스의 이재우의 '투혼'의 대결에서 판가름 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