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작은도서관 종사자 20명과 인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20명 등 총 40명을 모집해 진행될 이번 인문학 여행은 오는 22일과 29일 2회 추진된다.
먼저 22일에는 ‘길에서 찾는 서정’이라는 주제로 강화도에 사는 함민복 시인을 찾아 그의 저서 <길들은 다 친척이다>에 토론․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강화 길 탐방(덕지진, 동막갯벌, 장화리 갯벌센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2회 차인 29일에는 ‘길에서 찾는 서동요’라는 주제로 부여와 익산지역의 문화재를 견학하는데, 한양대 고운기 교수가 동행하며 자신의 저서 <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의 내용을 설명하며 참여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무료, 중식비 1만원 개인 부담)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사람과 책 그리고 자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학 여행 사업으로 시민의 인문학 향유 바람을 충족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삶의 지혜뿐만 아니라 매일 행복을 주는 공공도서관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