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골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노르트브란반트주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딩움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아인트호벤은 4승 3무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FC 즈볼레(승점 13점)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선발로 풀타임을 치룬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과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어린 아인트호벤 선수들을 지휘를 해 '영원한 캡틴' 기질도 발휘 했다.
박지성은 후반 8분에 팀 마타브즈(25)와 후반 16분 제트로 윌렘스(19)의 연속 골로 팀이 2-0로 앞선 뒤 첫 도움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경기내내 뛰어난 움직임을 보이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오스카 힐레마크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후반 23분 약 30m를 질주하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쐐기골을 넣었다.
아인트호벤은 라이벌 아약스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4-0 완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