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이 지난달 22일~지난 6일까지 도교육청과 서울성동교육지원청 및 도내 고등학교 등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재학생 6,345명, 졸업생 822명, 검정고시 합격자 135명 등이 접수하였으며, 졸업생 중 서울성동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인원은 128명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올 수능 접수인원 7,308명과 비교하면 6명이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재학생 48명이 증가한 반면, 검정고시 합격자 11명과 졸업생 43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전체응시인원이 큰 변동이 없는 이유로는 3학년 재학생수 자연 증가요인이 있었지만, 졸업생들은 수준별 수능의 도입 및 전형방법의 복잡성 등으로 재수를 기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졸자들의 취업 및 진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비롯한 취업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 선택 경향과 특성화고의 재학생들이 수시전형을 통해 전문대학에 진학하여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수준별 수능에 따라 영어영역 유형선택에서 쉬운 A형 1,515명(20.7%), 어려운 B형 5,765명(79.0%), 미선택 22명(0.3%)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