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9일부터 추석맞이 주민 편의사업 추진

2013-09-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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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무상점검, 직거래 장터 운영, 추석맞이 대청소, 교통, 물가안정 등 분야별 대책 중점 추진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구민이 편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다양한‘추석맞이 주민 편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추석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능동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에서‘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구민 소유의 승용·소형승합, 밴형 차량 등 10인승 이하 차량으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진구지회 소속 정비사들이 각종 오일, 타이어 공기압, 에어컨·냉각수, 브레이크, 전조등을 점검해주고 소모품은 무상 교체해준다.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강변 테크노마트 맞은편 구의공원에서는 자매결연지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인제, 영광, 문경, 보은, 보령, 양평 등 6개 자매결연지와 사단법인 상상나라 연합 회원국 등 총 13개 지자체가 참여해 오미자, 버섯, 굴비, 꿀, 한우, 수산물 등 지역 농·특산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먹거리 장터로 꾸밀 계획이다.

또 구는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주민, 직능단체, 공무원 등 1500명이 함께 모여‘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건대입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주변의 간선도로 및 도로 시설물, 이면도로,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점검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경로당, 노인보호센터 등 노인복지시설 94개소를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석 연휴 기간동안 밥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총 300여명에게 꿈나무카드를 이용해 급식을 지원하는 등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구성, 추석연휴 진료 병·의원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며,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연휴기간에도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연휴기간 동안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의 하루 평균 운행횟수를 증편해 귀성·귀경객을 수송하고, 물가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성수품 물가를 집중 관리하는 등 교통, 물가안정, 풍수해,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 안전, 공직기강 확립 등 분야별 대책을 중점 추진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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