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블랙아웃을 이긴다> 삼성전기, 임직원 자발적 참여 통해 생활 속 전기절약 실천

2013-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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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기는 올 여름 범국가적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절전 캠페인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것은 바로 ‘고고고 캠페인’이다. ‘고고고 캠페인’은 ‘빼고, 끄고, 걷고’를 통해 전기를 아끼자는 임직원들의 절전 실천 캠페인이다. 8월 전력사용 피크기간 동안 생활 속 절전을 유도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빼고’는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PC·모니터 코드를 빼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코드를 빼고 △‘끄고’는 직장과 가정에서 빈 공간 및 햇빛 드는 밝은 공간의 조명을 끄고, 실내온도 28도 이상 되도록 냉방기를 끄고 △‘걷고’는 셔츠를 반팔로 걷고, 엘레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해 걷고 등의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것이다.

삼성전기 직원이 사내 에너지절약 캠페인 '고고고 캠페인'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고고 캠페인'은 '빼고, 끄고, 걷고'를 통해 전기를 아끼자는 임직원들의 절전 실천 캠페인이다.
이 외에도 노타이·노재킷 등 복장 간소화, 전력사용 피크기간 임직원 하계휴가 집중사용 권장, 부채·아이스스카프 등 절전 보조용품 지급, 전력수급 비상 5단계별 행동요령 사내 게시판 홍보 등을 통해 절전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의 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빙과류 제공 △사내식당 냉음식 및 보양식 제공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절전의식 제고를 위한 절전 포스터 전시회 등 소소하지만 즐거운 이벤트도 마련해 다같이 에너지 절감에 긍정적으로 동참하자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편 지난해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삼성전기는 협력사들의 에너지 절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단순히 자사의 절전만 챙기는 것이 아닌 기업이 속한 산업 생태계 전체의 에너지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삼성전기는 ‘녹색경영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전기절약을 상생의 일환으로 확대해 87개 협력사에게 에너지 컨설팅을 실시해 750건의 개선 프로젝트를 발굴했으며 51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매년 300억원의 비용을 줄이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기는 협력사들의 에너지 효율화를 돕기위해 연간 30개 협력사에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전수하고 각종 에너지 절감 투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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