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지역 낮 최고 기온 34.2℃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들어 20일 넘게 열대야가 나타났고, 30℃ 이하인 날은 5일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30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3℃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다.
36.3도는 역대 7월 최고기온 중 3번째 높은 기록이다.
가장 높았던 때는 1942년 7월25일로 37.5℃, 이어 1971년 7월7일 36.5℃, 1963년 7월24일 36.3℃였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재병)에 따르면 북부와 서부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며, 밤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