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재연(75)씨가 30일 지역학생들을 위해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기탁했다. [사진제공=영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영천시 임고면 선원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재연(75)씨가 30일 지역학생들을 위해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재연 씨는 “어린 시절 저의 조부께서는 콩 한쪽도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우리 영천을 전국에서 제일 좋은 교육도시로 만드는 데 작은 성의를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영천시장학회는 2002년 설립된 이래 124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3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현재 89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