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송자 아이들과미래 이사장이 30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KB 청소년 음악대학’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B금융지주가 음악적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KB금융은 30일 서울 명동 본점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KB 청소년 음악대학’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경상대, 나사렛대, 상명대, 이화여대, 조선대 등 지역별 대학의 음악대학과 협력해 해당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각 대학은 소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사와 면접을 통해 대학당 20명씩, 총 100여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대학들은 내달부터 학교별 개강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대 1 레슨, 이론교육, 교양 프로그램, 연주회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꿈을 이루는데 장애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재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B금융은 청소년들이 꿈과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