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에 선정된 한국지엠 인천 청라주행시험장의 모습 [사진=한국지엠]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지엠은 부평과 군산, 창원, 보령 공장에 이어 인천 청라주행시험장이 제너럴모터스(GM)의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GM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장을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수준과 상황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 사업장으로 구분된다. 단계가 높은 사업장일수록 매립 폐기물 배출이 적고 4단계 사업장은 매립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지엠은 그동안 GM의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 프로젝트 정책에서 밝힌 ▲폐기물 제거 및 최소화 ▲자원 재사용 ▲자원 재활용 ▲자원 비료화 ▲불용 자원으로부터 에너지 재생 ▲각 해당 사항 없을 경우 에너지 회수 소각 등 우선순위에 따라 매립 폐기물을 없애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청라주행시험장은 배터리, 플라스틱, 철판, 부품, 시너 등 화공 재료까지 차량연구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재활용한다. 또 창원 공장은 재활용 용기와 표기를 사용하는 등 올바른 폐기물 수집과 분류 시스템을 활용해 혼합 폐기물을 35톤이나 줄인 모범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GM의 전 세계 사업장 중 106개 사업장이 매립 폐기물이 없는 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한국 17곳, 중국 10곳, 태국 4곳, 인도 2곳 등을 포함해 GM 아시아 지역 사업장의 50% 이상이 매립 폐기물을 없앴다.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2020년까지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 125곳을 만들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매립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