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모야모야병 '직·간접 병행 뇌혈관 수술' 효과

2013-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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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뇌경동맥 끝 부분이 점차 좁아지는 ‘모야모야’ 병을 앓는 성인에게는 직·간접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뇌혈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분당서울대병원은 오창완·방재승 뇌신경센터 교수팀이 환자 65명이 75차례 걸쳐 성인 모야모야병 뇌혈관 우회수술 을 받고 나서 6개월간의 신생혈관 생성 정도를 분석한 결과 직접·간접 뇌혈관문합술을 함께 시술한 사례의 생성률이 70.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직접 문합술(54.7%), 간접 문합술(32.4%) 등 하나의 방식으로만 수술한 경우엔 병행 방식보다 생성률이 떨어졌다.

모야모야병은 그냥 내버려두면 심각한 뇌손상과 인지장애, 영구적 신경손상 등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뇌의 혈류량을 늘리기 위한 수술을 꼭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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