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기업, 세계인 위한 아이디어 발굴

2013-07-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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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의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K가 사회적기업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 최종 선정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5월 '적정기술 워크샵&팀빌딩'과 6월 '적정기술 엑셀캠프'에 이어 2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각 팀들이 워크샵과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시킨 적정기술 사업계획을 최종 발표하고 시제품을 전시했다.

지난 적정기술 엑셀캠프에서 피칭팀으로 선정된 국내 5개 팀(PHILOS, B.L.B, Ascend, Waterfly, KLEM)과 인도네시아 및 캄보디아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개최한 현지 적정기술 공모전에서 우승한 해외 2개 팀(마하멘토, Banana Fabrics) 등 총 7개 팀이 피칭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지역별로 격차가 심한 교육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ICT 기반의 교육 솔루션 제공 사업 모델로 마하멘토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저개발국가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멤브레인을 활용한 무동력 정수 시스템으로 PHILOS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에겐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도 수여됐다.

언어가 서로 다른 의료진과 환자의 소통을 도와 오진을 낮추고 진료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픽토그램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작·제시한 B.L.B와 캄보디아에서 바나나 섬유 직물 제작을 통해 마을 소득증대가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한 Banana Fabrics은 우수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아프리카 차드 농촌 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현지 자연환경에 맞는 램펌프를 개발해 기술상을 수상한 Ascend는 100만원을 받았다.

SK행복나눔재단은 향후 수상팀을 대상으로 현지 리서치 지원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지난 5월 참가자들의 팀빌딩과 비전 공유를 위한 워크샵으로 막을 연 제4회 적정기술 페스티벌이 6월 엑셀캠프에 이어 최종 결선대회에 이르기까지 그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K는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적정기술 아이디어의 발굴은 물론, 발굴된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돼 현실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보다 생산적인 적정기술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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