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도로가 확장되는 경주나들목 아래 통로박스와 율동 마을로 연결되는 농로(L=1.2km, B=3.0) 2차선 위치도.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국도로공사는 경주시 요청에 따라 오는 2015년 세계물포럼 행사 전까지 사업비 6억3천만 원을 투입해 경주나들목 아래 통로박스와 율동 마을로 연결되는 농로(L=1.2km, B=3.0)를 2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통로박스와 농로를 이용하던 율동, 망성리 주민들과 경부고속도로 이용객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도로과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나들목 인근 도로 폭이 협소하여 차량 정체에 따른 통행 불편을 호소하였고, 특히 2015년에 개최될 세계물포럼 행사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한국도로공사에 여러 차례 방문ㆍ건의한 결과 이와 같이 통로박스와 농로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5년 경주 보문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200여 개국에서 3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행사이다.
KTX 개통과 국제행사 개최로 인해 앞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경주나들목 2차선 도로개설은 시가지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