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
진 교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잘못될 경우 누구를 후임으로 임명한다'는 말을 남긴 것은 죽음의 위험을 모르지 않았음을 의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자살? 2억2천의 빚은 남성연대라는 단체의 공적 활동으로 인한 것이나 고스란히 성재기라는 개인의 사적 채무로 남았죠"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성재기씨 개인의 개인적 자살과 남성단체의 공적 모금행사가 뒤섞인 투신 퍼포먼스가 이루어진 것이라 봅니다. 동조하고 방조한 사람들은 어차피 성재기 개인의 생명보다는 좀 다른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같고"라며 꼬집어 말했다.
26일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직후 소방당국은 성 대표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왔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수중탐색을 중단했으며 성 대표가 떠내려갔을 곳으로 추정되는 한강 하류를 구조정을 이용해 순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