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문열고 냉방영업, 우리가 근절 한다"

2013-07-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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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절약을 위한 결의문, 산업부에 전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협회는 올 여름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결의문은 △판매사업장에서 문열고 냉방영업하지 않도록 판매사업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에너지절약이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점검 및 지도 △출입문을 자동문 또는 미닫이문으로 교체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결의에 동참한 회사는 8개사(금비화장품, 소망화장품, 스킨푸드,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LG생활건강, 잇츠스킨, 토니모리)로 국내 화장품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협회는 브랜드파워가 높은 주요 8개 회사가 에너지절약을 위한 실천에 자율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에너지 과소비 문화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화장품업계의 에너지절약 동참에 감사를 전한다"며 "대표적 에너지낭비 사례인 문열고 냉방영업 행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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