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난 해결사로 관심을 모았던 도시형생활주택은 과잉공급, 난개발 및 규제 강화 영향으로 인허가 실적 감소세를 이어갔다.
우선 올해 6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20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4.4% 감소해 6개월째 감소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26.4%, 지방은 22.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민9956가구(전체물량의 52.2%)로 전년 동월 대비 34.8%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1만8252가구)도 8.4% 줄었다.
도시형생활주택도 전국 8032호가 인허가돼 전년 동월(1만977가구) 대비 26.8% 감소해 올해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3만649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했고 공공은 1713가구로 71.6%나 줄었다.
주택 착공실적도 전국 3만423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6.0%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4만22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4%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은 서울 및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택지지구에서의 대규모 분양으로 103.9% 증가한 2만799호가 분양승인된 반면, 지방은 1만9422호로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분양은 2만706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고 임대 8784호, 조합 4371호로 각각 132.1%, 239.1% 크게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은 2만2655가구로 3.3% 감소한 반면, 공공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및 임대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103.1% 증가한 1만7566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961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해 5월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11.5% 감소한 반면, 지방은 광역시(부산 제외), 강원, 충북, 경북 등에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10월중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4만4053가구로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1만6713가구, 지방 2만7340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월별로는 8월 1만952가구, 9월 1만4343가구, 10월 1만8758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5278, 60~85㎡ 2만1479가구, 85㎡초과 7296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8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 5534가구, 민간 3만8519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