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이번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백용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집행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적십자회 대표단이 이날 항공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 5개국 적십자사의 지도자들이 모여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올해는 11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 준비 상황에 대해 듣고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 대표단에선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김주자 국제협력팀장이 참여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회의장에서 만나기는 하겠지만, 별도의 양자 간 만남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