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수수료정액제∙소셜주식앱'으로 차별화

2013-07-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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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부증권은 증시 침체로 신규 고객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동부990'을 내놨다.

'동부990'은 매월 거래금액 1억원까지는 주식매매를 몇 번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990원만 내면 되는 새로운 방식이다. 매매할 때마다 과금되는 기존 수수료 체계와는 달리 매월 초 한 번의 지급으로 자유롭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정액제로 월 1억원을 거래하면 현재 업계 최저 수수료율인 0.01% 대비 27%의 수수료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업계 보편적 수수료율인 0.015%보다는 51%까지 저렴하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단 월 1억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해서만 기존 수수료율(0.099164%)을 적용하며 유관기관 수수료는 별도로 적용된다.

또 '동부990'에 가입하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뿐 아니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홈페이지를 통한 주식거래에서도 같은 가격정책이 일괄적으로 적용받는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많은 소액투자자가 수수료부담 때문에 기간 한정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쫓아 여러 증권사를 전전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건전한 소액투자자들을 위한 수수료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부증권이 최근 선보인 소셜 주식 앱인 'DOMA'도 주목받고 있다.

'DOMA'는 '주식'이라는 특정 콘텐츠를 내세우지만, 골치 아픈 숫자가 아닌 이미지와 이야기, 그리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주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일상적인 사진 이미지에 관련 종목들이 태그 처리 돼 있어 이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며 주식 관련 이야기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또 심리에 큰 영향을 받는 주식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주식 종목과 연관된 이슈를 사용자가 직접 활용하여 찾을 수 있는 'SNS 주식이야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 검색을 통해 연관 키워드를 찾아주는 이 기능은 다양한 항목별로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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