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이소림 회장 접견

2013-07-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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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간 교류 한층 더 가속화 희망

김관용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3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비즈니스룸에서 리 샤오 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면담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오후 4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비지니스룸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인 이소림(Li Xiao Lin, 리 사오 린) 일행을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만남은 중국의 민간외교를 대표하는 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국의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간 한중 인문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김관용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중국방문 이후 경상북도 차원의 한중 인문·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이번 만남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의 자격으로 한중 교류에 지방자치단체가 선도하여 상향식 국제협력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소림 회장은 중국 제3대 국가주석을 지낸 이선념(李先念) 주석의 딸이자, 중국 지방정부의 교류를 총괄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회장직을 2011년부터 맡아 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김관용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교류는 한층 촉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상호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이소림 회장은 “중국에 있어 한국은 소중한 동반자”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문화융성의 시대의 대표 브랜드인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소개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중국과 함께 POST 이스탄불을 대비, 세계문화대축제의 공동 주연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문화와 실크로드 교류역사를 재조명하고 실크로드를 경제·통상의 새로운 통로로 발전시키고자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실크로드 프로젝트’가 한중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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