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관세사, 수출업 규제개혁 발굴…"가교역할 톡톡"

2013-07-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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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현장의 관세행정 규제개선 의견 제시<br/>-기업 발목 잡는 규제 및 제도 개선

22일 백운찬 관세청장(사진 왼쪽부터 네 번째)이 관세청에서 한휘선 관세사회 회장(사진 왼쪽부터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세사회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한국관세사회가 중소기업 현장의 관세행정 규제개선 등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다.

23일 관세사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백운찬 관세청장은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키 위해 관세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이날 관세청이 채택한 관세사의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 의견 13건 중 5건의 우수과제 선정 시상식도 이러한 맥락이다.

관세청은 기존 형식적인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수렴 관행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 정부가 내세우는 ‘손톱 밑 가시제거’ 또한 관련부처별로 진단·개선하려는 움직임이나 사각지대가 잔존하는 만큼 피부로 와 닫는 실질적 기업지원 정책에 관세사 등 민관 합동의 중요성을 기폭제로 삼고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실질적 애로사항,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 및 제도 등의 개선을 위한 관세사의 가교자 역할을 당부했다.

한휘선 관세사회 회장은 “이번 표창과 포상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기폭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관세사가 현장에서 규제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가교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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